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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019. 친구들과 연락 하기

미군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싶을때.
나의 군대 생활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경우, 한국군에선 디카가 비인가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지 못하나, 미군 친구의 디카로 사진을 찍은 경우.
부대 및 자신의 속한 유닛의 새로운 소식, 이벤트를 알고 싶은 경우. 등등

여러가지 케이스에서 Facebook을 사용합니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싸이월드보다 편하다고 할까요?

자대 배치를 받으며 facebook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군 친구들이 다들 facebook을 하더라구요.

"너 facebook 계정 있어?"

"그게 뭔데?"

"소셜 네트워크 같은건데 너도 해봐"

"그래?"

그날 도서관에 가서 facebook에 가입했습니다.
친구들이 자동으로 추천되어져 나오더군요.
그저 신기. 어떻게 내가 아는 사람들이 다 친구로 추천돼서 나오는거지 -_-;;

여튼, 친구들과 facebook 친구를 맺고나서
서로 말 하는 기회도 더 늘어났습니다.

마치 신데렐라언니, 개인의 취향, 무한도전을 보아야만 그 다음날 학교에서
친구들과 말이 통하는 그런 느낌?

업무 끝나고 식사를 마치고 도서관에서 facebook을 하고
그 다음날 만나서 "아 어제 facebook 했는데 니꺼 사진 올린거 봤다"
뭐 이런식?

아무튼 업무중에 컴퓨터를 쓰다보면 여러 사이트가 필터에 의해서 막혀있는것을 알 수 있는데
facebook은 막혀있지 않습니다. 왜 안막혀 있는지 정말 미스테리.
(facebook 하느라 일 안하는 놈들 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 지들 MOS가 facebook인양 -_-)

심지어 각 유닛들은 facebook 페이지를 가지고 있고, 그 페이지에 가입할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링크 하나.
주한미군 facebook

뭐 이런식입니다.

facebook 하면서 예전 선임들도 찾을 수 있었고,
미국으로 간 예전 동료들과도 연락을 다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살기 좋은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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