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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009. KTA

KTA에서는 3주간 생활을 하게된다.

내가 있을때는 1주간 영어, 1주간 사격 병기본, 나머지 남는 기간동안 미군 제식을 배웠다.

 

요즘 KTA에서는 미군 제식을 배우지 않는다고 한다.

미군 제식을 배우지 않으면 배우나 싶긴 하다.

미군 제식을 놓고 서로 경쟁해서 1등을 차지하는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그걸 안하는지 -_-

 

KTA 논산 훈련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편하다.

자는 환경도, 먹는 환경도, 훈련 (말이 훈련이지;)받는 환경도.

 

영어 수업은 ELT 클래스라고 한다.

ELT 클래스를 하기전에 먼저 영어실력 테스트를 하고,

테스트 성적을 토대로 반을 결정한다.

 

1~5반까지 성적순으로.

 

KTA에서 첫번째 보는 시험으로 보직이 결정된다.

70 미만의 점수를 받으면 Fail 하게 된다.

첫시험에서 Fail 한다면 전투병의 확률이 높아진다.

 

나도 점수가 개판 오분전이라 -.-

 

(보직이랑 자대랑은 아무 상관없다. 첫시험은 보직(ex: 어학, 행정, 의무, 보급, 헌병, 전투 등등) 결정할

자대는 결정하지 않는다.)

 

ELT 수업은 재미있다.

오래간만에 학원에 다니는 기분도 나고, 새로운것도 배우고, 이때 영어로 많이 말하게 된다.

 

ELT 수업이 모두 끝나게되면 미군 기본 훈련을 받는다.

사격, 구급법, 독도법 등등.

 

ELT 수업보다 기본 훈련이 좋았다.

교관 따라서 편하고 안편하고가 극명하게 갈린다만, 편한 미군 교관이 걸렸기에;;

 

사격도 논산보다는 쉽다.

그렇다고 모두 Pass 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K2 쏘는것보단 M16 쏘는게 쉽다.

어디까지나 자기 하기 달려있다는거~

 

글쎄... KTA 딱히 팁도 없고 팁이 필요하지도 않다고 본다.

그냥 재미있게 동기들과 미군 생활이 이런거구나~ 라고 익히면 된달까...

 

KTA 천국이었다.

 

내가 KTA 있을때 소대장이었던

김형석 중사님인가... 그분이 좋았다.

써전 , 혹은 리를 킴이라고 다들 불렀었는데...

인간적으로도, 상관으로도 정말 좋으신분이었다.

 

바보같이 -_- 그분이 보내주신 메일을 지워버리고 말았다.

... 신병때 CRC 도서관에서 메일 체크 해놓고 나도 모르게 지우고야 말았다.

그래서 김중사님 연락처를 몰라!!!!!

 

혹시나 글을 읽는 누군가가 KTA 써전킴 (리를 ) 연락처를 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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